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자막
<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> 조승연 지음, 김영사, 2013 저자 소개 : 조승연 저자는 언어공부가 취미라 한다. 영어, 불어, 이탈리아가 능통하고 독일어, 라틴어 독해가 가능하다. 고교시절 미국 ‘전국라틴어경시대회’에서 우수상(Magna Cum Laude)을 받았으며, 미국 고등학교 문예지에 시와 단편소설이 실리는 등 다양한 언어 공부를 했다.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고, 불어공부 2년 독학 후에 프랑스 최고 미술사 학교인 에꼴 드 루브르에 합격해 2년간 수학했다. 단어에 숨어 있는 인간의 희노애락 *언어공부를 취미로 하게 된 이유는 ‘언어는 사람 공부’라는 깨달음 때문이었다. 단어를 외우는 동안 단어 하나하나에 인간의 희노애락이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, 단어 배우는 것이 그림이나 음악 감상 이상으로 흥미진진해짐. *우리가 무심코 쓰는 단어에 남녀와 가족 간의 사랑, 배신, 갈등, 전쟁의 잔인함과 영웅들의 발자취, 예술과 문학의 원천이 숨어있다. ‘욕망’과 ‘유혹’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*글래머러스한 여자는 원래 그래머에 통달한 여자 - 원래 글래머러스한 사람이란 ‘grammar’로 문법을 마스터한 사람이라는 뜻. 미국에서는 ‘고급스런 여자’ *카르멘의 매력, 차밍을 조심하라 *영원히 여자의 편이었던 카사노바 *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는 원래 물귀신의 울음소리 ‘사랑’과 ‘가족’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*빵 굽는 귀부인과 집에 묶인 남편 - Lady의 어원은 ‘loaf’ = loaf+di ‘빵 빚는 여자’ - 유럽은 중세시대까지 한 동네의 주민들이 열심히 농사지어 얻은 수확물을 모두 땅 주인인 영주에게 바쳤다. 농민들이 농사를 짓는 동안 영주의 부인은 일일이 빵을 구워 농민들을 먹였다. 그래서 빵 굽는 여자는 곧 귀족 부인을 뜻했다. 중세 귀족집 안주인은 하루 종일 절구와 화덕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살아야 했다. - 남편을 뜻 하는 ‘husband’ = house + band ‘집에 꽁꽁 묶여있는 남자’. 과거 영국에선 집이 없는 남자에게는 결혼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 - 결혼반지 ‘wedding band’ 결혼에 묶는 것 *마르게리카 피자가 사실은 왕비 이름이라고? - 피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서민음식 - 여왕이 나폴리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에스포지토라는 피자집 주인이 이탈리아 국가를 상징하는 빨간색 토마토, 하얀색 모짜렐라 치즈, 초록색 바젤 잎사귀로 토핑을 만들어 여왕님에게 바쳤다. 여왕은 왕실로 돌아온 후 잘 먹었다는 편지를 보냈다. 진짜로 먹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후 ‘마르게리타 피자’라고 부르게 되었다. ‘인간사회’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*국제화에 기여한 갈대 개울 커피숍 - 영국 맨체스터 시에서 자동차를 타고 서쪽으로 한 시간정도 달리면 ‘Sart Bek’라는 작은 개울이 나온다. 중세시대에는 한 가족이 이 개울 옆에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그 가족을 ‘갈대 개울 가족’ 즉 스타벅스 starbucks라 불렀다 한다. - 몇 백년 후 이 가족은 바다 건너 미국 보스턴으로 이민을 갔다. 그리고 고래잡이로 이름을 날리는 가문이 되었다. 고래를 잡으러 떠나는 포경선 이야기를 다룬 소설 <모비딕>의 주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 소설 안에 스타벅이라는 이름의 카메오를 등장시켰다. 그 이름이 후에 스타벅스 커피숍의 이름이 되고 고래잡이들이 사이렌에 관한 미신을 많이 믿어서 스타벅스 로고 안에 사이렌이라는 물귀신 인어가 앉아 있다. ‘예술’과 ‘여가’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*로맨스는 원래 ‘로마답다’는 뜻 - 로맨스(romance)는 낭만을 뜻하는 외래어 - 로맨스의 원래 의미는 Roma+ance ‘로마스럽다’ 인데 로마제국의 후예인 라틴 민족들이 바로 이들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. - 고대 로마인들의 언어는 라틴어 -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사람들의 일상어와 , , 자기가 쓰는 폼 나는 옛 라틴어를 구분하려고 일반인들이 쓰는 언어를 ‘로마식 평민어’ 로맨스 언어라 불렀다. 그래서 오늘날까지 라틴어에서 따로 발전한 프랑스어, 이탈리아어, 스페인어, 포 르투갈어, 루마니아어 등을 통틀어 ‘로맨스 언어’라 한다. *폭스바겐 Folks Wagon의 진짜 뜻 - 포크(folk)는 독일에서 온 단어로 ‘민속’ 포크송이 민속음악이라면 민속 달구지가 ‘폭스바겐 Volkswagon’ 이다. ‘인간심리’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*공부의 왕도 - 페르시아 다리우스 황제는 세계 최초로 우편시스템 발명 - 기차도 자동차도 없던 시기 지금의 터키에서 편지를 부치면 일주일만에 이란에 도착할 정도. 이 우편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다리우스 황제는 세계 최초로 고속 도로를 놓았다. 역사가들은 이 고대 페르시아 우편도로를 ‘왕들의 전령이 말을 달린 곳’이라고 해서 ‘The Royal Road’ 즉 왕도라 불렀다. - 그 말이 우리가 요즘 ‘공부에는 왕도가 없다’라는 말의 왕도, 빠른 길이라 쓴다. - 페르시아 우체국에서 쓴 ‘눈이 오나 비가 오나’도 거기서 유래된 말. *소크라테스의 우기기 기술 -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차츰 ‘칼을 버리고 말로 문제를 풀자’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여기서부터 서양 인문학이 시작. - 이들은 일단 말을 시작하면 무조건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로 우겼다. 그 중에 소크라테스가 있다. 소크라테스의 고집이 세계 인문학의 씨앗이 됨. -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, 페르시아 전쟁에서의 승리